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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넷..애국자?유공자라구요? 다둥이가정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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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첼로피아CelloPia 2023. 5. 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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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넷을 데리고 어딘가 가게 되면 꼭 듣게 되는 말이 있다.

'아이구 애가 넷이야? 다 그집 아이에요?

대단하네, 애국자야 애국자! 나라에서 집 줘야 된다니까~'

심지어 유공자 소리까지 듣는다.

 

우리 아들 딸들은 지금 마흔이 다 되어 가는디 결혼을 안해..

우리 딸들은(며느리는) 애를 하나 낳고 안 낳아..

라며 푸념처럼 늘어 놓으시기도한다.

 

애국자, 유공자 소리까지 듣는 4남매 가정은 과연 나라로부터 어떤 혜택을 받고 있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실거다.

그리고 우리집 기준, 다둥이 가정의 현실(너무 거창한듯...)을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작성해 본다.

아이 넷을 키우니 식비며 들어가는 돈도 상당한데,

0.7명 초저출산 시대, 나라에서는 다둥이 가정에 어떤 혜택을 주고 있을까?

 

신랑은 92년생, 나는 89년생으로 연상 연하 커플이다.

모아놓은 돈 없던 젊은 나이에 가정을 꾸린 우리는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30대 초중반 부부이니 젊다면 아직 한창 젊은 나이임에도 우리 집에는 8세, 7세, 4세, 2세 아이가 살고 있다. 

(신랑은 25살에 아기 아빠가 되었다) 

 

얼마 전 이런 기사가 매스컴을 뒤덮었다.

 

출처 kbs뉴스

 

이 기사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이제 월 백만원씩 준다며? 라는 말들을 하더라.

좋은 일이다. 그러나 한시적이다. 2024년 부터 태어나는 아기들의 경우 돌 전까지 1년간 월 100만원의 부모급여를 탄다.

우리는 2022년 막내가 부모급여 수령가능한 개월수에 해당이 되어 월 70만원씩 딱 3개월을 받았고, 막내가 생일이 도래하는 달부터 반이 줄어든 35만원을 수령하고 있다.

 

학교에 다니고 있는 첫째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둘째는 아직 만 8세 미만으로 아동수당 10만원을 받고 있고

셋째는 아동수당 플러스 양육수당(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아이)으로 월 20만원,

막내는 부모급여 35만원에 아동수당 10만원, 행복키움수당(충남 아기수당) 10만원을 받고 있다.

 

이렇게 하여 총, 월 95만원을 수령한다.

 

아이 넷을 키우다보면 생각지않게 들어가는 돈이 많아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만큼 엄청난 액수는 아닐 지언정,

당연히 생활에 큰 보탬이 되는 적지 않은 돈이다.

우리 사랑스런 아이들을 양육하며 돈을 받는 것 자체가 감사할 일이다.

 

이 외에는 공영주차장 50% 할인,

전기세 월 2만원 정도 할인

난방비 역시 월 2만원 이내(동절기) 할인 받고 있다. 

 

그 외에는 체감할 수 있는 것들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이게 어딘가 싶다.

LH공사에서 시행하는 다자녀 전세임대 등의 혜택도 있더라.

 

우리 나라 다둥이 맘들이여 화이팅!